그렇게 산다.

오늘이라는 삶은 처음

by 회색달




길 가의 이름 모를 꽃 들도

한 여름의 햇볕을 버티며 산다.


오고 가는 사람들의 발에 밟혀도

군집을 이룬 개미는 물러서지 않고


오늘이 마지막 삶이라는 걸 아는지

하루 살이 역시 종일을 쉬지 않는다.


모두가,

각자의 삶을 견디고 그렇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