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여름

오늘이라는 삶은 처음

by 회색달



도서관의 여름은


항상 발 밑에서부터 시작된다.


찰박찰박 길 위 웅덩이 등 밟는 소리와,


찌걱찌걱 슬리퍼와 발바닥 싸우는 소리.


덕분에 저녁 먹은 뒤 밀려드는 식곤증이


멀찌감치 사라졌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벌써, 마흔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