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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달리 Jun 29. 2024

시인

그리운 날에는 시를 짓는다



어린 시절 밤하늘을 우러러보던 아이를

다시 만나게 해 주고


길가 위 핀 들꽃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사람.


척박한 삶에서 빛 나는 돌을 찾는

심마니와 같은 존재.


세상에서 가장 아름 다운 시는

오늘 당신이 걷고, 들으며 느낀

모든 순간, 그리고 삶이라고

깨닫게 만들어 주는 사람.


삶의 고백을 위해 자랑 보다는

순간의 감동과 위로를 찾아

찬란함으로 덮는 존재.


- 나달리의 문장사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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