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려고 그런 걸까.
또 열이 오른다.
이유가 없다.
속이 뒤집어지고
어질어질.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두통과 두근거림.
오늘은 퇴근길
교차로에서 멈추어 있는 동안
정신을 잃을 뻔했다.
몇 년째 싸움 중인
몸 상태다.
지금까지 병마는 없다는데,
마음속에 심마는 있나 보다.
다시 좀 쉬다 와야겠다.
-열이 39도를 넘어선 날.
퇴근 후 옷 도 갈아입지 못하고
거실바닥에 대자로 누웠다.
그러고 보니, 명절 전 날이면 항상 이랬다.
2024년 설 연휴의 전 날.
무려 4시간을 거실 바닥에 누워 잠들어 있다가 열두 시가 넘어서야
제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평소라면 운동과 곧 있을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느라 저녁시간을 어떻게든 활용했을 텐데,
오늘 몸 상태는 그러지 못해 한 편으로는 아쉬움이 큽니다.
그래도 저녁의 몸 상태에서도 정신 줄을 놓지 않고 몇 줄 남기었다는 게 신기합니다.
급한 대로 해열제를 먹고 열을 내렸지만 아직도 '멍'한 상태:라 앞으로 긴 연휴 동안 계획한 일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24.02.09.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