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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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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회색달

두레박 안에 물을 가득 담으려거든

물가에 던져 깊숙이 담그기만 하면 됩니다.

차가워서, 물이 튀어 옷이 젖을까 봐 망설이는 건

결국 물을 퍼 올리지 않겠다는 마음입니다.


당장 내게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옷 하나 젖는 것쯤 별 일 아니게 됩니다.


1월의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아직도 실행으로 옮기지 않는 목표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정말 중요한 일인지

돌이켜 봐야 합니다.


만약 해야 하는 일이라면,

완벽한 준비된 때는 없다는 말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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