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닿았던 마지막 조각은
향기로운 기억만 남았다.
투명하게 부서지던 거품처럼
내 안에 너의 잔향이 흩어지고
자꾸만 손을 씻고 싶어지는 오후엔
사라지지 않는 그리움만
동동 떠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