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어 놓을 수 없는
말이 줄었다.
씩씩하고 힘차던 말이
기운 없이 방황한다.
말이 방향을 잃었다.
분명 나를 떠난 말인데, 나에게로 돌아온다.
말이 끼어든다.
눈치도 없이. 여기 있다고
말이 미안해한다.
못 찾겠다고
말이 말한다.
말하고 싶다고
사랑을 하고 싶다고.
온도가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