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자리에

by Real J

기억이 아프면

사랑도 아프다.


상처가 아물지 않으면

사람도 아물지 않는다.


추억이 덧난 자리에

시간이 연고를 바른다.


무수한 시간들을 견뎌

하나의 웃음으로 자리 잡는다.


결국엔

미소 짓는 이야기만이 남아있다.




겨우 이 순간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인내와 외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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