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인성에서 나오는 일관성 있는 태도
나는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가? 나는 그런 사람인가?
이 질문 앞에서 솔직해지면, 살아가면서 실력보다 인성과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정직, 겸손, 일관성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
바른 태도는 바른 인성에서 나오고 이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 순간 아무도 보지 않더라도 바른 행동을 하고, 불리하더라도 옳은 선택을 한 시간이 쌓여야 습관이 되고 나의 일부가 된다.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 하지만 사람들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기억한다.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은 일관성 있는 바른 태도를 가지고, 이는 결국 드러난다.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자 이렇게 행동하는 것 또한 의미가 없다. 잠깐은 속일 수 있을지라도 결국 가면은 벗겨지기 마련이다. 본인의 의지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 시대에 태도가 왜 더 중요한가?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글을 쓰고 디자인하는 시대가 왔다. 이미 웬만한 일은 사람보다 잘하면서 훨씬 빠르고 저렴하다. 이러한 능력주의의 종결자 AI의 등장으로 개인의 능력차가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이 시대에 오히려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행동을 하며 살아왔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큰 공감이 갔지만 책의 전개에 있어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
먼저, 같은 내용과 구성이 반복된다. 인성과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좋지만 매 챕터마다 비슷한 내용과 유사한 구조의 사례가 등장한다. 특히 인물 A와 B가 있는데, A는 실력은 있지만 인성이 좋지 않은 반면, B는 실력은 평범하지만 인성이 좋은 상황에서 결국 B가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플롯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그리고 군대 사례가 자주 등장한다. 강연 등으로 스타트업, 기업, 군대에서의 사례를 모은 것 같은데 후반부를 읽을수록 "또 군대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연을 책으로 엮으면서, 그리고 더 넓은 독자층을 위해 풀어쓰느라 아쉬운 점이 생겼을 수 있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정말 좋았다. 특히, 성공팔이의 시대에 바른 가치관으로 승부하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