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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얼캐스트 May 24. 2017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잔금 잘 치르는 법


편한 게 편한 거~잔금 치르기 가볍게 생각 마세요

사례1)

전세로 단독주택에 입주하기로 한 A씨는 기존의 세입자의 요청으로 기존 세입자가 집을 비우기 전에 잔금을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이사 당일에 기존의 세입자가 집을 비우지 않아 큰 낭패를 보았습니다.

사례2)

아파트를 구입하여, 이사를 계획한 B씨는 계약을 위해 은행에서 현금을 찾았습니다. 잔금을 치르러 가던 B씨는 돈이든 가방을 택시에 놓고 내려 계약을 하지 못 했습니다.

부동산 거래에서 잔금이란 집이나 토지 따위를 매각한 값을 여러 번 나누어 치르는 일에서 마지막으로 치르는 돈을 말하는데요. 위의 두 가지 사례는 주택을 계약할 때에 잔금을 치르는 과정에서 피해를 본 사례들입니다. 이처럼 잔금을 치르는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가 경제적인 피해로 연결될 수도 있고, 심지어 계약까지 파기되는 상황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건 먼저 확인하세요…권리변동, 물리적 하자

잔금 지급은 매수인의 입장에서 보면 부동산에 관한 사실상의 소유권, 전세권 등을 취득하는 시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잔금 지급이 끝난 후에는 문제가 발생하여도 되돌리기 힘든데요. 

잔금 치르기 전에 마지막으로 주택에 물리적 하자는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물리적인 하자가 있을 시 반드시 수리 나 교체를 요구해야 경제적인 피해를 보지 않습니다. 또한 소유권, 전세권 등을 제한하는 권리가 추가로 등록된 것은 없는지, 등기부 등본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하여 사전에 위험을 차단해야 합니다. 자 그러면 잔금 실수를 줄이는 팁을 더 살펴볼까요.


꿀팁1 잔금을 치르는 날짜와 방법을 미리 확정 지어라

잔금을 차질 없이 치르기 위해서는, 미리 잔금을 받을 사람 또는 중개업자를 통하여 잔금을 치를 날짜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주인 마다 원하는 잔금 수령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잔금을 치를 지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계좌이체, 현금, 수표 등 별 문제없이 생각했다가 상호간 감정이 상해 큰소리가 오갈 수도 있습니다.


꿀팁2 현금으로 잔금을 지급할 때 꼭 해야할 것은?

토요일이나 공휴일에 현금으로 잔금을 치러야 한다면, 현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토요일과 휴일에는 은행이 영업을 하지 않아, 현금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은행마다 현금 인출기가 있지만, 인출 금액에 제한이 있을 수 있고 수수료로 인하여 불필요한 비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이사 당일에 잔금을 지불하는데요. 이때 이사를 나가는 전세입자도 중개 수수료와 각종 주택 관리비와 공과금을 정산하는데 잔돈을 미리 준비해 놓지 않으면 환전을 하러 가거나 급히 은행을 다녀와야 하는 등 불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수표만 챙기는 경우가 많은데 만원권, 천원권 등의 잔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금으로 잔금 지급이 끝났다면, 반드시 영수증을 받아 보관해야 하는데요. 영수증을 가지고 있어야 이후에 있을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꿀팁3 수표로 잔금을 지급 할 때 알아둬야 하는 것은?

잔금을 수표로 계좌 이체하여 거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잔금을 받는 사람이 거래 은행과 수표 발급 은행이 다르다면, 잔금을 치르기로 한 날짜 전에 송금을 해야 합니다. 타 은행에 수표로 송금할 경우 당일이 아닌 그 다음날 오후에 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꿀팁4 계좌 거래로 잔금 지급할 때 살펴봐야 할 것은?

현금으로 잔금을 치르게 되면 돈을 분실하는 위험이 있고영수증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요계좌이체가 가능하다면거래내역이 기록되는 모바일 뱅킹인터넷 뱅킹텔레뱅킹 등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고 안전합니다.

계좌 거래를 할 시에 자신의 계좌의 이체한도를 알아봐야 하는데요잔금의 액수가 큰 경우 이체한도를 초과하여 잔금을 치르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잔금을 치르기 전에 먼저 금액이 이체한도를 초과하지는 않는지를 확인하고만약 초과한다면 이체 한도를 높이거나 다른 방법을 알아봐야 합니다
.


신중하고 꼼꼼하게 부동산 거래를 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고민과 조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합니다. 그러나 거래의 최종 단계인 잔금처리에서 작은 실수 하나로 계약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금액이 크건, 작건 모든 부동산 계약의 마지막은 잔금이라는 점, 알고 있는 상식선에서 간단하게 마무리 될 수 있지만 계약자간의 성향, 이를 안내하는 공인중개사, 잔금 날짜 등등 여러 변수들로 순탄치 않게 끝날 수 있습니다. 이상, 미리 조심해서 기분 좋게 끝낼 수 있는 잔금 치르는 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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