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화에는 성인 진로에 대한 어마어마한 힌트가 숨겨져 있습니다.
미운 오리는 다른 오리들과 생김새와 색이 달랐습니다. 다른 오리들은 못생겼다고 이상하다며 왕따 시키고 괴롭혔습니다. 심지어 엄마까지 자식이 창피하고 내 눈앞에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망언을 서슴없이 합니다. 더 이상 집에서 견딜 수 없던 미운 오리는 무리를 떠나 할머니 집으로 도망가서 살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이미 잘난 척 심한 닭이 자리 잡고 살고 있었습니다. 매일 알을 낳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닭은 매일 알도 낳지 못하고 생긴 것도 오리 치고는 못생긴 그를 쓸모없는 존재로 취급합니다. 괴로워진 미운 오리는 그 집에서 뛰쳐나오게 됩니다.
한참을 정처 없기 걷다가 하늘 위에 날고 있는 백조를 보게 됩니다. 처음 본 건 아니었지만 유난히 그날의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움에 끌려 백조들이 모인 호수로 갑니다.
자신도 모르게 우아한 모습 그들의 모습에 가슴이 떨리죠.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마음에 소리가 들립니다. 한 번뿐인 인생이라 모르겠다 하며 용기를 내어 미운 오리는 호수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지나가던 사람들이 소리를 칩니다.
‘새로운 백조가 왔다. 너무 귀엽고 이쁘게 생긴 백조네’ 처음 사람들의 관심과 칭찬을 받은 미운 오리는 어리둥절합니다. 나에게 귀엽다고? 나에게 하는 말이라고? 내가? 그리고 처음으로 호수에 비췬 자기 모습을 유심히 바라봅니다
항상 못생긴 오리라고 놀림받던 자신이 모습이 자신의 동경한 백조와 닮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용기를 내서 호수에 뛰어든 결과입니다.
사실은 미운 오리가 아니라 백조였던 사실입니다.
아무리 백조라도 내가 백조가 있는 곳으로 갈 용기가 없다면 우아하게 살 수 없습니다.
먼저는 용기 있게 뛰어들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인정을 받는 순간이 있어야 합니다.
진짜 내 삶이 시작됩니다.
이 동화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모습과 배운 닮아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미운 오리일지 모릅니다.
사회에서 정해진 평가나 길을 정답이라 강요받고
조금이라도 벗어나도 낙인찍히고 무시당하기 때문입니다.
학생이면 공부나 해야지 다른 것을 하는 건 아주 잘못된 행동 취급합니다. 평균의 행동에 맞춰서 살아가는 게 정답이라고 말하고 모든 교육은 평균적인 인간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져 있습니다.
미영이는 공부를 잘해하니까ᆞ 착한 학생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학창 시절 공부는 큰 권력입니다.
공부 잘하는 것 자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증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은 차선과 다른 방향으로 조금만 벗어나면 하나같이 이야기합니다.
‘너무 고집이 세네 ’
‘왜 이렇게 소심해’
‘왜 이렇게 게을러 ’
‘왜 말대꾸를 해’ 등등
아주 나쁜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학교 수업에 성실하지 않고 공부를 하지 않고 튀는 행동을 하는 건 모든 게 잘못된 걸까요? 정말 단점일까요?
고집이 세면 자기주장 강한 사람
소심한 건 신중한 사람.
게으른 사람은 여유가 있는 사람
다른 관점에서 장점으로 바라보는 시야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획일화된 눈으로 뭔가 고칠 게 없나 하며 바라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는 사람을 불러 키가 침대보다 커서 밖으로 튀어나오면 침대의 크기에 알맞게 머리나 다리를 톱으로 잘라내고, 작으면 몸을 잡아 늘여서 죽였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아 더 섬뜻합니다. 각자의 타고남을 다 잘라서 평균으로 맞추고 있는 세상입니다. 다양성을 없애버리고 획일화된 길을 걷게 만듭니다. 성인이 되어서 진로의 혼돈이 오는 이유입니다.
최근 인기 있는 예능 ‘금쪽같은 내 새끼’는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사연을 받아 맞춤형 설루션을 하는 프로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부모님의 눈으로 아이를 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도 많습니다.
아이의 기질을 인지하지 않고 그저 평균적인 아이와 비교하며 비난하고 억압하는 경우들을 보게 됩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는 문제가 없는대요 문제는 어머니께 있어요’라는 분석이 나올 때마다 매우 아찔한 기분을 느낍니다.
방송에 나온 아이는 정확한 솔루션을 받았지만 얼마나 많은 재능 있는 아이들이 자기의 색깔을 파스텔톤으로 칠해 오고 있을까요? 그러다 보니 우리는 진로를 찾을 때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으세요 라는 말이 너무 생소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좋은 것 바른 것에 대한 기준을 세워두고 좋은 직장은 가지 못하는 사람을 또 미운 오리가 됩니다. 결혼 출산 모든 부분에도 보이지 않는 절대적인 기준이 존재합니다.
그 기준에 통과 못하면 ‘이상한 미운 오리’ 되죠
또 우리 삶을 살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하면 응원보다 냉소적인 만들로 상처를 주곤 합니다.
‘돈도 안 되는 거 뭐하러 배우냐 학생은 공부만 잘해서 좋은 대학을 가면 된다.'
’취업도 안 되는 학과를 뭐하러 가냐 안전하게 공무원 시험이나 준비해라’
등등 말입니다
나로서 삶이 아니라 하나의 부품이 되어 살아가라는 말들뿐입니다. 과거의 교육받고 경험으로 미운 오리가 백조임에도 스스로 못난 오리라고 생각한 것처럼 말입니다.
한번 생각을 해 보면 ,
우리 또한 자신 안에 백조를 무시하고 남들에게 들었던 미운 오리라고 착각하고 살아가는 게 아닌가요?
올바른 진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남의 시선, 남의 평가가 아니라 이제부터라도 자신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방법을 배워야 됩니다. 만약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진로에 고민을 하고 있다면 먼저 자신을 아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나는 언제 기쁜지? 즐거운지? 내가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나를 알기 위해 하루하루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성장하는 삶이 바로 아이덴티티워커의 삶입니다. 시간과 비용에 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여행도 배움도 공부도 책도 경험도 많이 해봐야 자기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기를 위한 투자가 가장 똑똑한 겁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이러한 교육 시스템이 정착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각자 맞는 길을 선택하고 그 길은 선택한 사람은 자기 분야에 생산성을 낸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런 결과가 쌓여서 미국이란 나라를 더욱더 발전하게 되는 것이죠 세계 가장 거대한 기업들 애플, 테슬라,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등 국가를 초월한 생산성을 발휘하는 기업이 즐비한 이유입니다.
하버드 교육대학을 나와 평균의 종말의 저자인 토드 로즈는 말합니다.
초등학교 때 평균적인 수업에서 낙제 수준이었던 자신이 지금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교육학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평균에서 벗어나 자신의 특성과 장점을 발전시켜왔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우리 모두가 아이덴티티 워커가 돼야 되는 이유는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덴티티 워커가 되기를 도전한다면 본인의 행복과 그 주변 우리나라도 더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바뀔 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아이덴티티워커의 삶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