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똑똑한 사람들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삶은 선택에 연속이다.
올바른 선택을 할 확률이 높으니 똑똑한 사람들이 더 많이 성공해온 건 너무나도 당연하다.
오늘날에도 공부를 잘하면 좋은 대학을 가고 취업을 잘하는 건 매우 유리하다
그러나 취업이 잘되는 것과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정하는 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성인 진로 컨설팅을 해 오면서 깨달은 건,
‘똑똑한 사람이 의외로 잘못된 진로선택을 아주 많이 한다’는 것이다.
공무원 의사 변호사 판사 수석 엔지니어 관세사 경찰 군인 등등
성인 진로 컨설팅을 받는 직업군도 아주 다양하다.
시험을 치고 공부를 오래 해서 점수를 내야 하는 할 수 있는 직업으로
일하는 분들을 만나면서 알게 된 비밀이 있다.
누가 봐도 똑똑한 그들이 진로선택에는 실패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
왜 일까?
이건 나의 경험을 통한 개인적 견해일 뿐이다.
심각하게 보기보다 진로선택에 참고용으로 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나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생각해볼 문제니 잘 읽어 보기를 바란다.
똑똑한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 3가지
1. 높은 지능
학창 시절에 공부로 꽤나 인정받는 사람은 보통 IQ가 높다.
범위가 정해져 있는 곳에서 정답을 잘 맞히는 사람이 좋은 성적을 받기 유리한 구조다.
높은 지능은 가진 사람은 개념에 대한 이해, 사고력, 추리력이 보통 높기 때문에
시험을 보는 공부에 최적화되어 있다.
하지만 시험에 최적화된 바로 사고방식이 진로 선택에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미래 선택에 있어서 불확실성을 최대한 피한다.
확실함에 에너지를 쏟는다. 공부를 열심하는 이유도 미래에 대한 불안요소 최대한 없애는 것일 수 있다. 그 방법이 바로 시럼을 잘 봐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로의 관점에선 사회에서 말하는 좋은 것 들만 선택한다는 것이
나에게 맞는 진로 선택이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걱정을 최소화하고 진로에 대해서 최선을 선택을 하기 위해 똑똑한 사람이 선택하는 방식은?
과거에 성공 데이터 참고해서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겉으로 보이는 결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선택을 한다.
안정성, 보장성, 높은 급여, 복지 등 외적인 동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진로 선택을 하는 것이다.
사자 직업 : 의사 변호사 교사 등
평생 직업 :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등
(지겹지만 거의 이 직업밖에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진로 선택이 외적인 요소와 성공에만 매몰되어 있으니 정작 중요한 자기 자신이 빠져있다.
그렇게 합리적으로 생각한 것이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은 깨닫는 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여기저기 힘들다 말해본 들 ‘다들 그렇다’‘ 누군 일이 즐겁냐’는 핀잔만 듣는다.
결론은 그냥 참고 견디라는 말 뿐이다.
이게 보통 똑똑한 사람들이 진로 선택의 실패를 인정하고
자신만의 삶을 살기로 마음먹고 나를 찾아오는 과정이다.
높은 지능을 가지고 똑똑한 사람들도 합리적으로만 생각하다 보면 진로 선택은 실패한다.
2. 대인관계 문제
가천 재적인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한다.
지능은 높지만 소셜 스킬이 부족한 사람들을 말한다.
나에게 찾아오신 분들 중에 한의사를 한분이 기억에 남는다.
의대를 가려고 했다가 사람을 상대하는 부분에
항상 불편함을 느껴와서 의대 보단 한의사가 더 낫을 거 같다는 판단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다시 상대해야 되는 과정들을 거치면서
일이 너무 힘들고 사람들을 마주 하는 상황이 넌덜머리가 난다고 했다.
보통 이런 분은 너무 효율을 따지고 논리에 사로잡혀 있다 보니 대인관계에 치명적이다.
너무 똑똑해서 생기는 문제이다. 사람으로 좋은 사람과 좋은 성과는 상관관계가 없다.
흔히 일은 잘하지만 인간적으로 엮기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모든 상황을 논리적으로 해석하다 보니
상대방의 기분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협업을 요하는 일을 할 경우 치명적인 실패를 겪을 수 있다.
인간의 사회적 동물이다.
같이 일을 해야 되는 직업 세계에서도 대인관계 능력은 일을 처리하는 능력만큼이나 굉장히 중요하다.
그분은 결국 한의사가 아닌 새로운 길을 선택해서 텍스트로 소통하고 자신 스스로 업무 처리하는 일을 선택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똑똑하지만 대인관계가 부족한 사람들은 진로 선택에 있어서도
이 부분을 필히 고려해서 선택이 되어야 실패하지 않는다.
3. 실패에 대한 두려움
학창 시절에 공부를 잘해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자신감이 넘치게 된다.
특히나 결과에 따른 칭찬을 많이 받게 된다.
자기 존재 자체보다 1등 100점이란 결과에 대한 인정을 훨씬 많이 받는다.
그러다 보니 본인과 성과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똑똑한 사람들이 일에 성과에 목숨을 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 문제 한 문제, 점수 몇 점에 목숨 걸고 괴로워하는 경우다.
성장을 위해 실패는 당연한 거지만 그들은 그것을 두려워한다.
예전 기사에 매번 조기 승진을 한 조종사가
마지막 승진시험에 떨어져 저수지에 자살했다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똑똑하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 사람들은 사회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눌러있다.
그러다 보니 형체가 없는 불안감을 피하는 수단으로 뭔가를 정한다.
대학원 진학, 유학, 워킹홀리데이, 해외연수 등 등 더 많은 경험과 공부를 하는 선택을
위안을 삼고 현실에서 도피하는 것이다. (뜻이 있어서 하는 경우 제외)
그리고 이런 선택의 책임은 고스란히 자기 몫이 된다.
진짜 하고 싶은 게 아니라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대학원 생활은 지옥 아닌 지옥이 된다.
학위는 받았지만 정작 자신의 일을 해야 될 땐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고학력자 백수’가 되기도 한다.
투자에 ‘100% 안정을 원하면 100%’ 망한다는 격언이 있다.
똑똑한 지능으로 너무 안전적 선택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이다.
좁은 시야를 버리자.
겁먹지 말고 자기를 믿고 하고 싶은 것을 도전해보자.
성공적인 진로 선택은 나라는 것을 아는 것. 이 시작이다.
누구나 삶에서 온전히 주인공으로 살 수 있는 날이 오길.
오늘도 성인 진로 전문가는 희망을 품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