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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독서하기
시 23
by
쏠이
Aug 30. 2024
책을 읽는 것은 나의 취미이다.
돌이켜보면 나는 평생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하는지 관심조차 가지지 않고 살아왔다.
책은 그 질문의 해답이 돼 주었다.
좋은 곳에 있으면 책을 읽고 싶다.
밝은 미래를 상상할 때 나는 책을 읽고 있다.
인간으로 태어나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을
죽을 때까지 깨닫지 못하고 떠나는 이는 수 없이 많다.
나는 그것을 책을 통해 배웠다.
내가 책을 음미하고 맡으면
책은 나에게 눈물과 희열을 안겨준다.
나는 작가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앞으로 만나길 상상할 수 도 없지만
아주 맛있는 차 한잔을 두고
일주일을 밤새워 이야기한다.
책이 없었다면...
책이 없었다면...
요즘에는 책 덕분에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게 되었다.
책은 노래이며 어머니다.
책은 내 삶에 처음으로 자신있게 말하는
가볍고도 무거운 취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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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소나무, 쏠이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제 삶을 크게 흔들어 놓은 깨달음의 여정을 함께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그리고 저의 행복을 위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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