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 다 해결됩니다.

04. 깨어나기 23

by 쏠이

어렸을 때는 원하는 걸 얻을 수 없을 때 울면 부모님들이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나이가 들고나서는 '아, 운다고 아무도 도와줄 수 없구나.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구나.' 생각하게 되는 시기가 오죠.

아무리 노력해도 세상은 내편을 들어주지 않으며 처참한 실패와 고통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때가 누구나에게 옵니다.


그러면 어른이 된 우리에게 정말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우는 겁니다.

여러분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감정들은 깊은 무의식 속에 거대하게 눌려있습니다. 그 무의식 자아들은 언제든 여러분이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현실은 실제로 무의식 감정을 느껴주기 위한 최적의 방식으로 창조됩니다. 실제로 친구들에게 소외당할까 봐 무서운 마음을 눌러두고 친구들에게 이것저것 다 사다 주고 비위를 다 맞춰준 사람은 결국 친구들에게 처참하게 버림받게 됩니다. 친구들은 그의 소중함을 전혀 인정해주지 않고 무시하고 이용하며 버려버립니다. 이 일은 정확히 당사자의 무의식과 상대방의 무의식이 공동 창조한 것이며 이러한 고통스러운 현실을 벗어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의식 정화를 하고 관찰자로 현상을 바라보는 이유는

1.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 더 이상 무의식에 부정적이 억눌리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다 -> (결과) 현실에 강한 강도로 고통을 주는 일이 사라지거나 적은 빈도로 나타난다.

2. 고통스러운 감정을 감당할 수 있는 감정 근육이 생긴다 -> 상대의 작은 말에도 상처받던 마음이 큰일이 일어나도 한바탕 울어버리고는 빠르게 치유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주의! 큰 상처를 받아도 나는 상처받지 않았어, 멘털이 세졌어~라고 반응할 때 고통스러운 감정을 느끼길 거부하는 것인지, 진정으로 그 일이 더 이상 나에게 고통을 주지 않게 된 것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잠재의식, 무의식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관찰하며 살아가다 보면 마음이 잔잔한 상태는 생각보다 적고 항상 어떠한 감정이 올라와 있음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릴스를 끊임없이 본다 -(마음을 관찰한다)-> 지루한 이 시간을 회피하고 싶어, 인플루언서들의 삶이 부러워

-무기력해서 집 밖을 나갈 수가 없다 -(마음을 관찰한다)-> 노력했는데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아 지쳤어

-배달음식을 계속 시킨다, 배가 안 고파도 먹고 싶다 -(마음을 관찰한다)-> 이렇게 게으른 하루를 보낸 게 우울해, 맛있는 거라도 먹어서 기분이 좋아지고 싶어


여러분 눈에 보이고, 체험하는 것은 이미 무의식이 창조하여 결과로 나타난 것입니다. 외부 현상 속에서 원인을 찾는 것은 바보 같은 짓입니다. 현실을 창조한 원인은 항상 여러분의 가슴을 통해 들어가 발견할 수 있으며 창조된 현실은 그 감정을 느껴주게 하기 위해 이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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