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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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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군 Oct 10. 2016

그의 삶

필립 k. 딕의 소설들을 읽으며

그는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았기에
이런 글들을 쓸까
천재라는 평이한 수식어로는 부족하고
거장이라는 거나한 호칭은 그를 비껴갔다.
정신분열증을 앓고
마약에 중독됐던 시기도 있었고
여러번의 이혼과 재혼,
그리고 죽을때까지 생활고에 시달리는
인생을 살다가
내가 태어난 해인 1982년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작품(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이
영화화돼, 극장에 처음 걸리던 날에 말이다.
이제는 그의 이름을 딴 문학상도 생기고
헐리우드가 가장 좋아하는 sf작가가 되었다는 현재가
고인이 된 그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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