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군 Jan 04. 2017

이사

최근 브런치가 한 개도 안 올라온 이유는
이사를 했기 때문.




추운 연말에 이사를 하는 멍청이가 어디있나 했는데

그 바보가 요기잉네?!



그래도 덕분에 연말이다 연초다 해서 느낄 외로움을
바쁨으로 덮어씌웠달까.




알고보면 이게 다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큰 그림이여.



아무튼
날도 추운데
2016년 12월 28일 부터 2017년 1월 1일 까지
이사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다.

이번 이사도 작년의 그것처럼 좀 쉽게 돈 덜 들게하려고 노력을 하였지만


http://blog.naver.com/realnogun/220697130042




가는 집이 4층인 관계로 사다리차를 부르는게 불가피해서
이사 비용은 총 7만원 정도 들었다.

이정도면 선방했지 뭐.
(용달과 함께 짐도 날라 준 형님, 이번에도 저번처럼 자잘한 짐 옮길 때 썼던 승용차 빌려주신 회사 사장님, 같이 마무리 짐 날라주신 회사 팀장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짐을 싸고보니
총각 짐이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본다고들 하시더라.




짐이 별로 많은건 아닌데..

집이 작은 거겠죠.






이제 여기에 올 일은 없겠지.

안녕 나의 원룸이여.
안녕 나의 월세여.
안녕 나의 좁은 집이여.

아디오스 아디오스.






그럼 새로 이사한 집을 좀 볼까.


옷걸이 지옥.somebodyhelpme


드레스 룸도 새로 생기고♥︎

무엇보다

이사한 집 나의 서재 드디어 생겼다.


책장은 또 새로 한 두개 더 구입해야 하지만.


그 동안(한 2년 동안?) 붙여놓을 벽이 없어,
지관통에서 잠만자던 포스터들을
서재 구석구석에 붙였다.





작년에 자주가던 단골 음식점에 부탁해서 공수한 아이유 포스텈ㅋㅋ.cham2suel
(원래 입간판을 원했는데 본사에도 다 떨어졌다길래 이걸로 만족)


이제 좀 더 여유롭고 넉넉한 생활을 하게되었으니
앞으로는 이전보다 좀 더 양질의 브런치가 될 것입니다(과연).

(그 첫 번째로 스키장과 플레이스테이션4, 여행 리뷰를 할 거시야♥︎♥︎︎)




연말 인사 송년 인사를 여기에 미처 못했는데
지금 하도록 하죠.

여기에 들르시는 모든 분들,
새해엔 부디
건강들 하시고
계획하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고
덕후들은 성공한 덕후들이 되시고
이 블로그에
영혼있는 댓글들 좀 더 남겨 주시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외식들 하는 삶이 되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
이제 제법 많이 큰,
노트리어스와 트팍(구피).





너희들은 좋겠다.
나는 이거 쓰기 직전까지 3일 내내 짐정리하고 있었는데..



 




작가의 이전글 솔로 크리스마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