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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소장 Oct 08. 2020

미사신도시에 대하여...

이것이 진짜 부동산 투자다 48부


미사의 아파트가격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살펴보자. 역세권 여부 및 한강뷰, 단지크기에 가격이 각자 다르긴 하지만, 대략의 시세를 파악하는 것에는 도움이 된다. 미사신도시의 위치상 중심은 미사호수공원과 종합부동산 부근이다. 

이 위치 바로 건너편 미사강변 파밀리에 아파트 (2014.6월 입주, 976세대) 를 살펴보자. 32평 아파트를 살펴보니 최종 실거래 가격이 8억원이다. (전세 4억 3000만원선). 25평은 6억 8000만원까지 거래가 되었다. (전세 3억 5000만원). 19년 말의 가격인데, 20년 1월 현재 호가는 32평 9억원, 25평 7억 2000만원이다. 25평의 경우 6억 8천만원의 실거래가가 마지막이었으니 7억 2천만원의 호가는 이해가 되는데  33평이 갑자기 9억으로 올린 것은 아마도 12.16 대책의 영향으로 보인다. 시세 9억원이 넘어서는 부분에서 대출한도를 20%p 내려 대출만 가능한 상황이라 9억 미만의 아파트가 9억까지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을 19년 말, 20년 초에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이런 분위기가 조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초기 분양가격이 대략 25평은 2억2천~2억3천, 32평은 3억 3천만원 수준이었으니 프리미엄만 최소 4억 5천만원은 붙었다. 25평의 경우 분양가의 더블이 아니라 3배를 상승했다. 이렇듯 서울 인근 초기 신도시의 분양가는 가격이 매우 낮으니 과감하게 투자하셔도 된다. 3기 신도시가 분양하게 되면 되도록 초기에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무조건 투자를 권한다.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은 사실상 보장된 것이다. 물론 미사를 비롯한 신도시프리미엄이 크다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학습하였으므로 경쟁은 상당히 치열할 것이다.


이번에는 중심부에서 서울쪽으로 조금 가까운 미사강변 푸르지오 아파트 (2016.4월 입주, 1188세대) 를 살펴보자. 큰 틀에서 보면 입지가 비슷한데, 조금 전 파밀리에의 경우 2억 2천~3억 3천 수준의 분양가격이었고, 몇년 뒤 분양한 푸르지오는 33평의 경우 4억 2천만원 수준으로 약 1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현재 실거래가는 9억원이 최고가이고, 최근 (19.12월) 사례는 8층이 8억 5천만원에 거래되었다. 역시 5억원 이상의 차익이 생겼다. 호가는 더 높아 9억 5천만원~11억원으로 평균호가는 이미 10억원을 돌파했다. 



2개의 단지만 짚어서 확인했지만 독자 여러분들이 지도를 펼쳐놓고 어떤 단지를 확인해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호경기, 신축아파트 트렌드 등 상승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서울 인근의 신도시 아파트 트렌드 등 상승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서울 인근의 신도시 아파트 분양을 확실한 수익을 보장하는 저위험고수익 상품이라 할 수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강동구의 대단지 신축 아파트의 인기로 인한 강동 지역 전체의 선호도 상승에 편승하여 가격이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고 있다. 일종의 밴드웨건효과라 할 수 있으며 강동구의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바로 옆 미사신도시의 가격도 저렴하게 느껴지는 앵커링효과도 보이고 있다. 여러모로 강동구라는 친구를 잘 둔 덕분에 미사 본인도 계속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는 미사 주변의 일자리 얘기를 해보자. 고덕비즈밸리(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대한 내용이다.



고덕비즈밸리에는 38,000명의 고용효과를 낼 것으로 보이며, 이케아 등 유수의 기업체가 입주를 추진중이다. 강일 3지구 인근에 조성된 고덕첨단업무단지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등의 기업체와 더불어 약 40여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를 마친 상태이다. 추가로 고덕비즈밸리까지 조성되면 많은 직장수요가 생겨 미사신도시를 포함한 인근의 주택 가격을 한층 더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한강수변도시 이미지, 5호선 연장 곧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점, 상권이 다양하고 스타필드 하남 등이 들어서며 편의성이 증대된 점 등 앞으로도 꾸준한 상승을 이어갈 지역이라는 것에 시장 평가에서도 이견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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