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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갈아타기 고민인가요?

by 이승훈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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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아파트로 이사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실패하지는 않을가? 하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쉽게 갈아타지 못하는 분들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부동산은 큰 돈이 들어가는 재화이기 때문에 일단 구입 자체에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니까 '나는 왜 떨려서 부동산을 잘 못 살까?' 이런 자책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부동산 구입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만에 하나 실패할 경우 큰 돈이 들어갔기 때문에 회복도 쉽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집을 팔고, 사고 하는 이런 것들을 주저하고 망설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을 행한 사람이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은겁니다. 공부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용기를 내서 갈아타기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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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 막혀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면...


대출은 추이를 좀 지켜봐야 합니다. 지금 움직임으로 봐서는 현 정부 임기 내에 대출 제도의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현실적으로는 조금 힘이 들 겁니다. 돈이 없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현금을 어느 정도 보유하신 분들, 즉 대출을 조금만 풀어주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분들이 계신데 현재는 이 분들도 막혀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대출 완화가 되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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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에서 갈아타기를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상급지 이동을 해야 합니다. 어차피 갈아타기라는 것은 투자성을 가장 우선 순위로 놓고 보는겁니다. 사람 사는 곳이 다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내가 특별히 더 살기 좋은 곳으로 간다. 이런 개념 보다는 가격이 더 좋은 곳으로 가는 개념입니다. 일단 빠르게 움직일 것을 권해드립니다. 왜냐하면 양극화라는 관점에서 보면 상급지와 하급지의 가격 갭은 점점 더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무적인 팁을 드리자면 우리 집을 매도하고 잔금을 치루기 전 설렁 설렁 그제서야 갈아타기 할 집을 찾으면 안 됩니다. 빠르게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약금 걸 돈만 마련되면 바로 매수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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