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에서 보다시피 '2021년 기준' 중위소득 가구가 대출을 일으켜 서울의 아파트를 구입하려 해도 불과 2.7%만이 집 구매가 가능합니다. 충격적인 수치네요.
2017년에 16.5%였는데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구요, 지자체별로 수치의 차이는 있으나 사실상 전국의 집값이 상승하여 주택구입물량지수가 급전직하했습니다.
경기, 인천도 절반 넘게 구입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1/4, 1/3으로 줄어든 모습입니다. 자료에는 없으나 세종시의 경우 2020년보다 2021년이 구입여건이 더 좋아지긴 했지만, 2017년 ~ 2019년의 데이터가 없어서 자료기능이 없구요, 세종의 경우 2017년 ~ 2020년까지 상승했고 2021년 하락했기에 보여지는 데이터를 잘못 해석하면 안되고, 똑같은 잣대로 평가했다면 서울 못지 않은 지수 하락을 기록했을 겁니다.
(세종은 2020년 15.4%에서 지난해 17.5%로 1년 사이 소폭(2.1%포인트) 상승)
세종시 아파트 대부분이 비슷할텐데요. 대부분 2017년 ~ 2020년 상승하였고, 20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하락 혹은 보합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 못지 않게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난 걸 알 수 있습니다.
대전의 경우에는 73채 구입 가능에서 42채 구입 가능으로 바뀌어 가장 큰 폭의 주택구입물량지수가 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2017년 대비 2021년이 상승한 곳은 제주도라고 합니다.
(제주는 같은 기간 43.7%에서 53.4%로 9.7%포인트 상승)
집을 제주도에서 살 수도 없고 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