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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소장 Jul 29. 2022

"미달 속출" … 수도권 청약 '흔들', 경기도 비상등




최근 미달이 속출하는 청약현장이 많다고 합니다. 분위기가 수상하니 어찌 보면 이 맘 때쯤 자주 보일만한 기사이기도 하지요. 대구 등 공급이 과잉이라고 하는 지역은 이미 시작되었던 현상인데 수도권마저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금리인상에 따른 수요자들의 공포감이 꽤 높은 상태에 이른 것 같습니다. 



대구의 경우 7개 단지 모집 중 7개 전체가 미달이었고, 경북은 7곳 중 4곳, 충북은 6개 중 3곳이 미달이었습니다. 순위에 따른 청약에 미달이 생겼을 경우, 무순위 모집을 하는데 여기서도 끝끝내 미달이 된 곳도 더러 있습니다. 얼마 전만 해도 수십대1의 경쟁을 보였던 청약시장이 갑자기 분위기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네요. 

 분위기가 식자 청약경쟁률도 떨어집니다. 21년도는 평균 20대1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13대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수도권은 더 심해서 31대1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15대1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경기도만 따로 빼면 28대1에서 10대1로 추락했지요.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당첨이 되어도 최종계약을 하지 않고 포기하는 사람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적격 당첨취소가 아니라 스스로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 것이지요. 물론 대출규제 등으로 불가피하게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거나 위치가 좋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청약을 스스로 포기할 경우 어쨌든 당첨이 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청약통장은 일정기간 못 쓰게 됩니다. 그럼에도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고 포기한다는 것이지요. 


아파트가 이런 상황이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파트의 대체재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주거용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생활형숙박시설 등의 인기 역시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고공행진한 부동산 상승 분위기 속에 고분양가 논란에도 분양을 잘 했던 사업장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이들은 할인분양을 하거나 분양대금 일부를 대출전환 해주는 등 계약조건을 완화해 미분양을 처리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의 여파가 크네요. 7월28일에 미국이 또 한 번 자이언트스텝(0.75%p 인상)을 밟아서 우리나라의 금리 상승도 사실상 확정되었는데요, 하반기 부동산을 포함한 자산시장이 지금의 풍파를 어떻게 견딜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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