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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소장 Sep 28. 2022

잠실 7억 하락.. 집값 하락 언제까지? 사도 될까?


집값이 속절 없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상기 자료에서 보듯 5월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하락중이며 그 폭도 커지고 있죠. 아마도 지금과 같은 상황은 올해는 당연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누가 뭐래도 현재의 가격 하락 중 가장 큰 요인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매수세 실종입니다. 경기 둔화, 여전한 코로나 기승, 너무 많이 오른 피로감, 대출 규제 및 정부의 규제 완화 속도 조절 등 하락의 요소는 많이 있으나 금리인상이 역대급으로 가파른 현 시점에서는 누구도 쉽게 무언가 액션을 취하기가 어렵죠. 


그 중, 매도자 일부가 개인 사정으로 어떤 시한 내에 매도해야 한다면 가격이 하락할 수 밖에 없겠지요. 사실 공급이 많이 부족한 서울의 경우 하락은 하되 그 폭은 둔화될 것이라 봤는데 수도권 및 전국보다는 낫지만 제 예상보다는 하락의 폭이 큽니다. 

이는 제 예상보다 금리인상의 속도가 어마무시하게 빠른 것에 기인합니다. 솔직히 이렇게 빠르고 강한 금리인상을 단행하리라고는 전혀 예상 밖입니다.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구요. 어찌됐든 상황은 지금 여러분이 보시는 것처럼 흘러갑니다. 올해는 금리인상이 몇 차례 더 진행되니 현재의 상황에서 반전은 어려워보이구요. 



내년 상반기도 지금의 분위기가 쉽게 돌아서기는 어렵겠죠. 하지만 하락폭은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누구나 선호하는 핵심지역들부터요. 지금 상황에서 대세하락을 주장하는 분도 믿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반면 현재는 하락중이나 결국 회복한다고 주장하거나 믿는 분도 있습니다. 여기서 후자의 경우 결국 회복한다면 가장 먼저 회복할 지역은 역시 많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들이고 이런 지역에서는 가격이 적정하게 떨어지면 여전히 매수할 대기자가 많습니다.


이 뜻은 좋은 지역은 속절 없이 떨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적정한 선에서 받쳐주는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안 좋은 지역은 지속하락이 가능할 수 있지만요. 그래서 호황이나 불황이나 제가 계속 강조하듯 여러분 자금 사정상 최대한의 상급지 이동이 좋은 투자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잠실 엘리트(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단지의 국평(33평형)이 20억원선이 붕괴되었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매수하겠다는 사람이 없다고 하죠. 그런데 긴 안목에서 엘리트 단지 정도라면 한강변에 있고, 강남이 가깝고, 2호선과 9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강남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학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공포가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지만, 좋은 지역의 아파트는 반드시 다시 회복하게 된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니 무조건 하락했으니 사도 된다는 것은 아니고 "좋은 지역, 핵심 지역"의 저렴한 매물은 긴 호흡으로 급매가 나왔을 때 매수하는 것은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개인의 생각이 모두 틀리니 신중하게 결정하셔야겠지만, 저에게 조언을 물으신다면 저는 "핵심지역의 저렴한 급매"는 영끌이 아닌 이상 구입하셔도 좋다는 판단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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