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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소장 Jul 27. 2020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대.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이것이 진짜 부동산 투자다 4부


30대의 반란…부동산 교육·매입 '큰 손' 됐다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 1위 "내 집 마련이 최고의 재테크"

30대가 서울 주택시장의 큰손으로 등장하고 있다. 집값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30대가 주택 매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청약을 통한 내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기존 주택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매입자 연령대별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0대가 전체 아파트 거래에서 차지한 비중이 31.2%를 기록했다.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8.7%인 40대와 19.0%인 50대를 가볍게 따돌린 수치다. 30대는 지난 8월 이후 서울 아파트를 30% 이상 매입하면서 석 달째 1위 자리를 지켰다.

19.11.25 한경닷컴 기사출처 :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19112515791

이들은 불과 수년전까지만 해도 부동산에 거의 관심이 없는 계층이었다. 신혼부부로서 혹은 1인가구로서 원룸이나 투룸의 월세 혹은 전세를 알아보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달라지고 있다. 물론 온전히 이들이 자립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중요지역에서의 부동산 가격은 솔직히 30대가 감당해낼 수준을 한참 벗어났기 때문이다. 최대한 대출을 활용하였거나 부모세대가 도움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30대가 부동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되었다는 것은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충분히 추측할 수 있다. 필자는 부동산 컨설턴트로서 일 년에 수백 건의 상담을 한다. 3~4년전만 해도 수백 명의 내담자 중 30대는 열 명도 채 안되었다. 솔직히 5년 전쯤에는 한 명도 없었다. 40대가 와도 젊은 층이었다. 대부분은 50~60대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30대 상담자가 급속도로 늘었다. 가장 많지는 않아도 20% 이상의 고객이 30대다. 상담비가 유료이므로 30대에게는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워 비율이 이정도이지 필자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무료 세미나에 참석하는 비중을 보면 30% 이상이 30대다. 그리고 자금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아직 투자를 못하고 있는 그러나 부동산에 관심이 높은 30대는 보이는 숫자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이렇듯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인구는 줄어들지 몰라도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그런데 경기가 좋지 않으니 더 안전한 것을 사람들이 선호하게 된다. 더 안전한 것이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좋은 지역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가 부동산 투자처 로서 좋은 지역이라 함은 보편적으로 서울을 의미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서울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서울을 구입할 자금이 있는 분들은 고민할 거 없다. 그냥 사라 !!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고점에 대한 얘기는 항상나왔다. 하지만 고점은 없다. 정부가 시중의 통화, 즉 돈을 회수하여 불태워버리지 않는 한 부동산의 명목가격은 절대적으로 계속 오른다. 즉 화폐량이 증가하는 한 부동산 가격은 상승한다. 그렇다고 모든 부동산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부동산만 오른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지역의 부동산을 샀다. 지금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동산은 매우 한정적이 되었다. 그 부동산을 사야 한다. 그것이 지금 부동산투자의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부동산투자로 가장 많이 벌었던 시대는 언제였을까? 독자 여러분들도 한 번 생각해보시라. 언제였을까? 다양한 의견이 나왔겠지만 필자의 판단으로는 IMF 직후다.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다. 즉 00년대 초반(2000~2002년), 그리고 2010년대 초반(2000~2002년), 그리고 2010년대 초반(2011~2013)이다. 이 때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들은 엄청난 자산증식의 기쁨을 맛보았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헐값에 매입하고 수년 뒤 매각하여 차익을 얻은 것이 수조원이다. 역시 IMF 라는 위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필자의 주변에 IMF를 맞이하여 망한 사람도 많지만 이 때를 기회로 부자의 대열에 올라선 사람 역시 많다. ‘국가 부도의 날’ 이란 영화를 봐도 IMF와 같은 위기가 왔다고 모든 국민이 힘들어지는 것은 아니고 누군가는 이런 기회를 포착하여 커다란 성공에 안착하거나 최소한 성공으로 가는 징검다리를 만든다. 이런 예는 우리 도처에 널려있다. 지금은 경기가 매우 좋지 않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대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잘 포착하면 누구나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명심하자. 비범한 사람이 성공한 것이 아니라, 성공한 사람이 비범해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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