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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는 보헤미안
목소리
-목소리를 위한 협주곡을 들으며
by
조현수
Nov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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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목소리보다 아름다운 건 없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사람 수만큼의
다른 소리의 빛깔
피아노 연주에선
피아노만의 매력이
바이올린에서는
바이올린만의 선율이 아름답지만
사람의 목소리라는
마법의 성에는
다양한 소리가 살고 있다
봄날 햇살처럼 맑은 소리
마음을 적시는 허스키한 소리
동굴을 울리는 묵직한 중저음의 소리
활력을 주는 높은 톤의 소리
바다처럼 시원하게 탁 트인 소리
사랑을 부르는 감미로운 소리...
아기가 처음으로 말을 하던 날
그 작은 입술에서
꽃봉오리 터지듯
자음 모음이 목소리로 울리면
사람들은 황홀함에 젖어든다
사람의 목소리보다 아름다운 건 없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사람 수만큼의
신비한 소리의 빛깔
‘목소리를 위한 협주곡’을 들으며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환하게 빛나는
천상의 소리 속으로 빠져든다
목소리를 위한 협주곡 / 다니엘 리까리 앨범
keyword
목소리
노래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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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의 삶을 꿈꾸는 전직 교사/ "지금 이 순간" 을 소중히 여기며, 열정적이고 따뜻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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