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만병통치약?

이유있는 마음

by 이유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요즘, 저는 감히 ‘나의 계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름을 저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그중 한 가지만 꼽으라면 단연코 ‘물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5년 전, 수영을 처음 배웠고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저 엄마 손 붙잡고 갔던 수영이 이제는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이자 취미이자 힐링 시간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마치 수영이 만병통치약 같다는 것입니다.


“난 수영을 하고 허리 디스크가 나았어.”

“수영하니까 잔병치레가 없어지더라.”

“아침에 수영하면 하루가 개운하고, 저녁에 수영하면 잠이 정말 잘 와.”


이번엔 이런 수영이 마음에도 만병통치약이라는 것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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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물놀이 그 자체!



운동 자체가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운동을 통해 근육이 움직이면 긍정적인 기분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과 단백질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수영은 단시간에 칼로리 소모가 큰 유산소 운동에 속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크게 힘들지 않다는 거죠.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땀이 나더라도 불쾌하지 않습니다. 몸에 열이 크게 나더라도 물속에서 체온 유지가 되어 시원하죠.

그래서 땀에 옷을 흠뻑 적시면서 얼굴이 터질 듯이 열을 내며 달리는 것보다 덜 힘든 느낌이 듭니다.


물속에서 하는 수영의 가장 큰 장점, 힘든 운동이 아닌, 놀이처럼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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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호흡이 안정적!



수영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호흡입니다. 물속에서 숨을 내뱉고 물 밖에서 다시 숨을 들이쉬죠.


안정을 위해 조절이 가능한 신체 반응은 호흡이 유일하단 걸 아시나요?

몸이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심장이 두근거리고 몸에 땀이 나고 떨리게 됩니다. 이러한 여러 반응 중에서 호흡만은 우리가 쉽게 통제할 수 있습니다.


달리기를 떠올려봅시다. 우리는 계속 달리다 보면 호흡이 거칠어지고 헐떡이게 됩니다. 그러면 몸과 마음이 과하게 긴장될 수 있죠. 하지만 수영은 일정한 박자로 안정적으로 호흡하기에 보다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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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같기에 스트레스가 풀리고, 호흡을 안정적으로 하기에 이완되어 운동할 수 있는 수영.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만병통치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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