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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asontobe Nov 30. 2017

실리콘밸리 소소썰; Prologue

소소썰을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저는 호두잉글리시를 운영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기업 키드앱티브의 아시아 대표를 맡고 있는 김민우라고 합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는 영어강사를 시작으로 웅진씽크빅, 분석수학, 청담러닝을 거쳐 지금 있는 키드 앱티브까지, 십 수년여 간, 교육분야에서 근무했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제 소개입니다. ^^ (출처 http://kidaptive.com/our-team/)

교육분야에 근무했다는 사실 말고도, 특이한 점 하나는 제가 해외를 엄청 다녔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2012년에는 90번 정도 출장에 (비행기는 180번 정도 탔다는.)  37개국을 돌아다녔으니, 정말 많이 돌아다녔죠???

2012년 제 출입국 기록의 일부입니다. :)

3년 전부터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키드앱티브에 입사해서, 하루의 반 이상을 가방끈이 아주 긴~~ (본사의 절반 정도가 박사님들이시라) 분들과 전화, 화상, 메신저를 넘나들며 본의 아니게 고급진 영어에 치이며 살고 있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영어강사도 짧겠지만 했었고, 전 직장들에서도 해외 관련 업무를 많이 했던지라, 영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키드앱티브 입사 후... 진짜 미국 회사, 미국 사람들이랑 (그것도 가방끈이 긴~~) 일하면서, 정말이지... "아... 난 그동안 영어를 한 게 아녔구나..." 했던 순간들이 무척이나 많았더랬습니다. (심지어 지금도 종종 일어납니다.) 


되돌아보면, 그 좌절의 순간들은 대부분이 영어 자체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영어라는 "언어"가 대표하는 "문화"에 대한 이해 차이에서가 더 컸다고 생각됩니다.


교육업계에 10년 이상을 몸담은 사람으로, 두 아이의 아빠로, 또 호두잉글리시라는 영어교육상품을 제공하는 회사의 대표로 제 영어에 대한 좌절과 극복의 경험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이 실리콘벨리 소소설을 연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말 그대로 소소한 썰 이지만, 이 썰들을 통해,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을 챙기고 응원해야 하는 Non-글로벌 시대를 살아온 우리 부모들에게 희미하게나마 방향을 느끼게 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부족한 글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곧 1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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