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언제나 내 삶은 내가 고민하고 계획한 게 정답이야~~

어차피 움직이고 경험해 나가는 건 나니깐 말이야

무언가 하고 싶지만 돈이 걱정 내가 할 수 있을까가 걱정이라서 앞으로 한 발자국도 못 나간 세월이 있었다.

난 무서웠다.  실패가 무섭고 중도포기도 바보 같고 흐지부지도 내가 실행할까 봐 아찔했다.

내가 가진 일이나 잘하고 하루가 무사히 지나가길

한숨지으며 그렇게 살아가는 세월을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삶에 정답이 아닌 행동은 그건 아주 큰 잘못을 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실패라는 도장이 찍여서 개인 파일로 쌓여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걸 누가 기억하는 걸까?

디지털 시대에 정보는 넘쳐 나지만 그걸 다 기억하지는 않는다.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못 찾고 있는 기억의 조각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나는 한번 실패라고 기록된 파일은 모든 사람이 기억하고 날 비웃는 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듯하다.

나조차도 기억 못 하는 나인데 말이다.

살아감에 이건 옳고 이건 정답이니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참견하는 사람은 늘 많지만 내가 그렇게 걷는지 숨 쉬는지 체크하는 사람은 없다.

사실 그건 내 몫이고 내 삶이다.

그걸 이제야 알게 된 듯하다.

무엇에 눌려서 두려워서 눈 한번 치켜뜨지 못하고 소리 한번 꽥 지르지 못하고 시간이 흘렀는지 나는 오늘도 모르고 산다.

하지만 하나는 정확히 알게 된 듯하다 내가 충분히 자신감 있게 행동하고 꾸준히 실천하여 그것이 내 이름 앞에 내 행동 안에 내 숨소리에 내손 짓에 그리고 내발 걸음에 자신감을 주게 되고 이름이 된다면 그것이 정답임 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