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 내찍 국내 특이한 건물들 리뷰
세상은 넓고 건물은 많다.
TV에 나오는 교정이나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 이른바 "금쪽이"들을 보면 어쩜 하나같이 저렇게 다양한 증세를 보이는 다양한 아동들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인간이야 저마다 성격과 생각이 다른 인격이 있기에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인격이 없는 - 나름 생명력은 있지만 - 건물들 또한 이처럼 다양한 모습을 가진 것을 보면 조금 재미를 가지고 보게 된다.
언제든 길을 걷다 보면 각양각색의 건물들을 볼 수 있다. 건물 디자인 또한 건물주의 요구에 의해 정해지는 것인데, 이 또한 건물주 개인의 취향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길가다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을 보면 사진에 담곤 한다.
아파트와 같이 천편일률적으로 동일한 디자인의 건물이 있는가 하면, 와~ 소리가 날만큼 독특한 건물도 간혹 눈에 뜨이곤 한다. 기왕 짓는 건물, 수백억씩 들여서 올리는 건물인데, 조금 더 특이하게 지어서 랜드마크까지 노려본다면, 그만큼의 가치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남아의 한 국가에서는 건물 지을 때 기존에 있는 건물과 동일한 디자인의 건축물은 허가를 내주지 않는 다고 한다. 정말 이건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 건축 시공사가 기존과 동일한 건물을 짓는다면, 어디에서 얼마큼 절약(절약이라 쓰고 남겨먹는다고 읽는다.)할지 계산이 나오고, "일부" 나쁜 사람들은 이를 착복하기도 하고, 자연스레 부실공사로 이어지고, 또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나비효과를 불러오기도 하다.
하지만 지어본 적이 없는 새로운 건물의 형태를 짓는다면, 해본 적이 없기에 공사비로 사기 치는 일은 없을 거라는 순기능도 기대해볼 수 있다. 새로운 모양으로 지어 야하기 때문에 디자인, 설계, 자재 모두 긴장하고 꼼꼼하고 더 안전하게 공사를 하게 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무튼 모두 동일한 모양의 건물들이 즐비한, 기존 기성세대의 급발전의 결과물들이 아직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이런 군대 같은 모습 속에 레지스탕스, 혁명가와 같은 독특한 건물들이야말로 가뭄 속의 단비요, 사막의 오아시스가 아닐까.
참고로 교차로 귀퉁이 건물 건축 시 보행자나 자동차의 시야 확보를 위해 귀퉁이는 대각선으로 잘려야 한다. 길 가면서 사거리에 있는 건물들을 보면 뒤로 한참 후퇴해 있거나 모서리가 잘린 모양인 것을 알 수 있다.
※ 독자님들도 오늘 길을 걸으시면서 유심히 찾아보면 설명처럼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언뜻 보이는 독특한 건물들을 사진에 담다 보니, 어느 지역의 어떤 건물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는 경우도 많다. 겉에 간판이 붙어있지 않는 한 말이다. 암튼 아래 독특한 건물들을 소개한다.
앞으로 더 모아서 2탄도 준비해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by 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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