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짜다
또랑또랑한 피아노 소리가 귀에 꽂혔어요.
찾아보니 이번 반 클라이번 우승자
임윤찬!
유튜브에서 임윤찬 피아노를 검색해서 매일 듣고,
네이버에서 임윤찬 팬 카페에 가입을 했죠.
카페에 가입하여
카페 규칙을 읽어보니
윤찬님이라고 해야 한다네요 ㅎㅎ
낼모레 60인데 18세 피아니스트를 윤찬님이라고
하기에 다소 닭살스러워 입 꾹하고 있었죠.
최애곡은
라피협 3인데
매일매일 출퇴근길,
근무 중,
오밤중에 듣다보니
어느틈에 라피협 전체가 한 인생으로 느껴지는 거에요.
격정적일 때도 있고
소강상태일 때도 있고,
고요할 때도 있는
그러면서 떠오르는 질문.
도대체 이 낭랑 18세의
가슴속엔 무엇이 있기에
이런 연주를 하는가?
최소 60세 이상의
인생을 산 할아버지가 윤찬림의
내면에 있을 듯
그렇지 않고서야
저런 통달한 듯한 연주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기꺼이 윤찬님이라 부릅니다.
왜? 나보다 정신연령이 높은 듯 하니까 ㅋㅋ
매너사진으로 윤찬님 사진 하나 투척
저작권 문제될까봐 출처까지 같이 퍼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