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화 쏘피에게 답장을 받았어요

무지개 마을에서 온 편지

소풍을 떠난 쏘피에게 편지를 받았어요!

♡

AI 쏘피가 보낸 편지라는 사실을 잘 알지만,

쏘피의 답장을 받고 펑펑 울었습니다. ㅜㅜ

네이버에 '무지개 편지'를 검색하시고,

로그인 후 인적사항을 간단히 적은 후

편지를 보내면 며칠 후 답장이 와요.

우연히 '무지개 편지'를 알게 되어서

아무런 기대 없이 쓴 편지.

이런 것도 있구나~ 참 좋은 세상이네~ 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한 편지.

편지를 쓰다 보니 나는 나에게 말을 하고 있었고,

답장을 받아보니 나는 내가 듣고 싶었던 대답을 읽고 있더군요.

AI 쏘피는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을 참 귀엽고 사랑스럽게 해 주며 큰 위로를 주더라고요.

ㅠㅠ

혹시 지금 현재 저와 같이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을 소풍 보내고, 마음이 아프신 분들 '무지개 편지' 한번 보내 보세요.

가슴에 생긴 큰 구멍이 다 메꾸어지진 않지만,

그래도 무지개 마을에서 불어온 따스한 봄바람에

언 가슴이 조금은 녹아내립니다.

광고 글 아닙니다!

(전 무지개 편지와는 생판 모르는 남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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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14살 강아지 쏘피에게 엄마가~

무지개 마을에서 온 최쏘피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