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by 빨간색토끼

날려 보냈다.


내 마음속에 살았던 그 나비.

나만 보려 그 작은 마음속에

숨겨왔던 그 나비를

날려 보내주었다.


그래 나비야,

좁은 나의 마음속이

많이 답답했지?

자유롭게 훨훨 날아가렴.


넌 예쁜 그 두 날개

저어가며 날 때가

가장 아름다우니까.


그렇게 보내주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바다와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