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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빨간색토끼 May 21. 2020

무릎 꿇어 바라보겠다.

지는 노을은 나를 쓸쓸하게 만든다.

아련한 노을

쓸쓸한  노을

감히  형형색색의 것을

미천한 내가

표현할  있겠냐만


 그것을 

사랑이라 노래하고

희망이라 부르짖을 것이며

연민이라 그릴 것이고

용기라  새기겠다.


지는 것이 아쉬워

포기하지 않겠다.


 슬픔을 지내고 버티면 

너는 반드시  등 뒤에서

다시 나타날 것이며

너의 새로운 등장을 감사하며

뒤돌아 너를 맞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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