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적필

너는 가라 그길

나는 간다 이길

욕심만 많다네

객관화가 안 됐다네

친구는 말이 없네

걸음을 저벅저벅

아집이자 객기라도

끄떡이며 간다

너는 가라 그길

끝내 흙에 삼켜져도

꼿꼿하게 지껄이리

약속을 지켰다고

포기 않는다던

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