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물 놀이터에서
하얀 물기둥이 하늘로 솟는다.
그 사이를 아이들이 망설임 없이 달린다.
얼굴을 스치는 차가운 물방울에
작은 비명이 웃음으로 바뀌고,
젖은 옷조차 방해가 되지 않는다.
물기둥은 잠깐의 시원함을 선물하고
아이들은 그 위에서 여름을 마음껏 누린다.
삶을 노래처럼, 시처럼 흘려보내며 순간의 감정을 섬세히 담아냅니다. 작은 일상에서 위대함을 발견하고, 평범한 하루를 기록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