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다시 생기다.

3년 쉬고.다시

by Reese

2018년 8월.

다온이는 그 해 4월에 세돌이었다.

세돌 이 지나고 근처 싱가포르 원장이 운영하는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 아마도 8월 초였을까.

와. 아이로부터의 해방의 시간이라니.

꿀같은 정적.

지인에 연락왔다. 지인 아이가 다니는 국제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을찾는다고.

개학은 내일 모레인데 아직 선생님을 못구했다나.

이력서를 넣어보면 어떠냐 한다.

분명 나는 아이 보내고 열흘정도 쉬었을까.. 근데 음 하고싶다?

그날밤 이력서.간단한 소개 를 써서 이메일보냈다.

바로연락이왔다. 인터뷰 하고싶다고.

아이등원시키고 인터뷰를 갔다. 교장1이 맘에든단다. 교장2가 하늘에서 앤젤이 왔냐며 학기 시작에 맞추어 내가 나타났단 말.

인터뷰는 9시였는데 10시수업부터 할 수 있겠냔다.

했다. 내가 하는 수업은 중학생 7학년8학년9학년의 제2외국어 스페인어 중국어 미얀마어 그리고 한국어. 한국어 수업을 하는것이다.

가르치는 일은 내가 즐거워 하는 일이었다. 캐나다에서 그때 당시 많이 하던 테솔이라는 코스를 하면서 와, 이걸 왜 이제 배운거지 생각하고,

한국와서 잠시 해야보겠다는 영어학원일을 2년 반을 해왔다. 그냥 내적성에 딱이었는데 단점은 학원이라, 방과후 시작에 저녁에 끝나는점? 얼리버드에겐 바이오리듬 맞추기 세상 어려웠지,

암튼 그경험으로 학생들 앞에서 가르치는 일은 즐거운 일이라는걸 알았고

그 일을 인터뷰 보자마자 바로 다시 급 하게 된것.

재밌었다. 생각한 대로였고.

다른점은 영어로 수업하는거?

뭐 다같은 외국인끼리 알아서 알아들어주는면도 있으니까 세상 무서울게 없는기분 .

그렇게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결혼을 하고 퇴사. 출산 이후 3년만에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

국제학교라서 월급이 달러야? 생각도 못한 외화벌이.

엔돌핀도는 일이 이렇게 급하게 날 찾아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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