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당신의 눈동자 위로 봄이 달려가면.
평평한 울렁거림이계속되고 있었다.불을 끄지 않아도 이미 어두웠고전원이 꺼진 검은 텔레비전 화면 속에불완전한 미래가 떠다니고 있었다.권태로운 행성들은 서로를 알아보고자주 부딪히며 더 작아졌다.결국엔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지고다음에는 무의미한 듯 보이지만진심이 담긴 대답을 채워두었다.곧 봄을 잊은 채로낯선 여름이 다가오고 있었다.
울타리엔 빈 그림자가 늘어지며.
나와 당신에게 건네는 차갑지만 다정한 위로. 눈이와 B의 이야기. 버섯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