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우린 초록을 담아가기로 했어.
가끔 생각을 하곤 해.어느 초록의 숲 속 오두막집 안을그리고 정원에 있는 꽃들을.거긴 시간이 존재하질 않아서시간과 또 시계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고.그냥 허기가 지면 바람으로 밥을 지어먹고심심하면 구름을 떠먹거나.졸리면 햇빛을 슬쩍 닫고 밤하늘을 켜 두지.그곳에선 길을 잃는 것이 하나도정말 하나도 무섭지 않아.어디서든 어디로든 그곳에 닿을 수 있어서손 내밀면 언제든 네가.
나와 당신에게 건네는 차갑지만 다정한 위로. 눈이와 B의 이야기. 버섯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