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모두들 안녕히.
그렇게 내리막을 내달리는 중이었다.누가 뒤에서 민 것도 아니고스스로가 자초해서 내려가고 있었지만이내 싫증이 나버렸다.다시 올라가기는 쉽지 않을 텐데가속도가 붙어 중간에 멈추어내기도힘들게 되어버렸다.누군가의 얘기처럼오르막길만 힘든 것이 아니었다이렇게 바닥까지 신나게 내려가기만하면 되는 걸까.내려간 뒤의 일은 그 후에 생각하기로 했다.
나와 당신에게 건네는 차갑지만 다정한 위로. 눈이와 B의 이야기. 버섯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