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보낼 수 없는 답장.
문득 슬픔이 없는 슬픔이모습을 드러냈다.뭐가 그리 무서웠던 거지라고해봐야 진심에서 한걸음 더멀어진 것 외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당신이 잠겨있던 밤에 대해서도 밤의 시간이 모든 이를 대신하여 조용하게 울음을 머금었다.그렇게 텅 빈 길을 따라간 그림자에게안녕하고 인사하고 나면다시 완벽하게 평범한 내일이 기다리고 있기에대충 안심하고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다독였다.
나와 당신에게 건네는 차갑지만 다정한 위로. 눈이와 B의 이야기. 버섯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