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장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 날이면 오히려아무런 이야기도 할 수가 없다.그건 흡사 비가 많이 오는 곳에서멀리 떨어진 비가 내리지 않는 장면을바라보는 것과 같으니까.이마저도 도시에서는 빌딩 숲에막혀있어 쉽지 않았다.빌딩 너머의 공간까지 내다볼 수는 없으니높은 곳에서는 간단하게 가능하겠지만늘 그립지 않은 것을 그립지 않아야 할모든 것들에게 붙잡힌 채로낮게 날고 있는 새들을 바라보았다.
나와 당신에게 건네는 차갑지만 다정한 위로. 눈이와 B의 이야기. 버섯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