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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승훈 Jun 09. 2016

인정

2015.11.23


1. 아닌 걸 아니라고 깨닫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어려운 건 아닌 걸 아니라고 인정하는 일이다.

2. 내가 별로 관심 없는 사람에게 하는 말과 행동들을,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에게 보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3.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하는 말들이 틀리다고 생각될 때 속으로 일말의 불안감이 든다면 그 불안감이 사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4. "알고 보니 걔가 그런 애더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는 상황은 본인이 스스로 상대방을 그렇게 규정지었기 때문에 발생한다. 사실 그 사람은 그냥 계속 그 모습으로 그대로 있었다.

5. 알게 되는 것과 아는 것을 실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분야다. 아예 장르가 다르다.

6. "나의 성격에서 이러한 부분은 조금 안 좋은데 신경 쓸 필요가 있어"라는 생각을 스스로 한다면 사실 주변 사람들 대부분은 당신의 부족한 그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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