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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 출 남 Jul 09. 2023

니코마코스 윤리학과 '에반 올마이티'를 통해 본 사랑

사랑의 실천: 일상에서의 하나님과 이웃 사랑하기



매일 아침, 나는 거울 앞에서 스스로에게 묻는다. "오늘 나는 사랑하며 살았나?" 이 질문은 내게 중요한 원칙에 기반한 나의 사명 선언서의 일부이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 나의 삶의 주된 가치와 목표이다.

사랑이란 단어를 들으면 우리는 종종 머릿속에 특정 감정이나 느낌이 떠오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사랑이 행동에 의해 표현되는 강력한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의 행동이 우리의 캐릭터를 형성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이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매 순간의 선택에서 시작된다.


우리의 사회는 종종 우리를 다른 방향으로 이끈다. 우리의 성공과 안전, 물질적인 소유가 우리의 주목을 받기 쉽다. 그러나 이런 추구는 종종 우리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되고, 이는 끝없는 쳇바퀴 같은 삶을 초래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사랑이라는 원칙을 상기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종종 사회적 이슈, 심지어는 종교적 이슈에서도 사랑이라는 원칙을 찾아보려 노력한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려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이는 단순히 사회봉사를 넘어, 우리의 사회와 제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에도 이어진다.


하나님의 사랑은 종교 안에 머물러 있지 않다. 영화 "에반 올마이티"에서 하나님이 일상의 일부로서, 때로는 이웃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친다. 하나님이 서빙직원으로 등장해 에반의 아내에게 "사랑을 달라고 하면 뿅 하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줄까, 아니면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줄까요? 만약 용기를 달라고 하면 뿅 용기를 줄까요 아니면 용기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줄까요?"라는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이것은 바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사랑은 단순히 개인의 업적이나 물질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것보다 더 깊은 만족감과 의미를 주는 선택이다. 그것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충족감을 주는 삶으로 이끌어준다.

그렇게 사랑이 실천에 의해 이루어질 때, 우리는 이해하게 된다. 사랑이란 행위에 의해 실현되는 것이지, 단순히 느낌이나 감정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는 행복은 행동에 의해 달성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사랑과 같다. 사랑은 우리가 선택하고, 실천하며, 그것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사랑은 우리의 삶 속에 뿌리내리는 것이다. 사랑하는 행동을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의 본질이다.

우리의 삶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과 같다. 그것은 사랑을 통해 우리의 이웃과 연결되는 것, 사랑을 통해 우리의 사회와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오늘도 사랑을 선택하고,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살아가고자 한다. 이것이 바로 나의 사명 선언서이다. 이것이 바로 나의 사랑의 실천이다. 이것이 바로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교훈과 영화 "에반 올마이티"에서 배운 사랑의 가르침을 통해 나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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