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는 내가 안쓰럽고 애틋하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무심하게 내버려 둔 존재, 가장 무지한 존재가 바로 자신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지 모른다. _김영하 ‘보다’ 中
‘이해‘란 가장 잘한 오해이고,’ 오해’란 가장 적나라한 이해다. “너는 나를 이해하는구나”라는 말을 원하는 내 모습으로 나를 잘 오해해 준다는 뜻이며,” 너는 나를 오해하는구나”라는 말은 내가 보여주지 않고자 했던 내 속을 그렇게 꿰뚫어 보았느냐 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_ 김소연, ‘마음 사전’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