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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일라 Feb 06. 2021

2월 6일의 마음

쉬러 가자 마음아

빨갛게 지는 해를 보고 조카가 말했다.
이모! 해가 이제 집으로 갈 때인가 봐!
7살 조카가 전하는 예쁜 말에 마음이 쿵! 했다.
오늘의 해는 오늘의 할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갔을 테다.
오늘의 할 일을 해야 하는 달과 수고 수고 바통터치를 하고-
고단하고 그리움 넘치게 지낸 내 마음도 쉴 곳을 만들어 주어야겠다.
고생했어 오늘의 내 마음.

#에세이 #짧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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