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밤의 일기
11화
실행
신고
라이킷
24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붙박이별
Aug 21. 2024
늙은 엄마
서울에 온 지 반년.
휴가를 맞아 엄마를 보러 갔다.
예전의 엄마는 없고
늙고 마른 엄마만
있
다.
덜 여문 옥수수 같은 우리
엄
마.
말린 곶감 같은 우리 엄마.
엄마는 허리가 아프다 했다.
엄마는 다리가 아프다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먹을 음식을
부지런히도 만들고 나르신다.
엄마,
허리가 굽어가는 우리 엄마.
내가
서울에 온 지 반년 만에
이상하게도 늙고 마른 엄마만 남았다.
keyword
엄마
Brunch Book
밤의 일기
09
존재의 이유
10
나는 장애인이 되었어.
11
늙은 엄마
12
엄마가 암이라면.
13
죽음의 소리
밤의 일기
붙박이별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15화)
붙박이별
소속
직업
주부
강아지. 남편. 투병의 기억. 우울증. 소소한 행복과 함께 살아갑니다.
구독자
92
제안하기
구독
이전 10화
나는 장애인이 되었어.
엄마가 암이라면.
다음 12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