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반려동물이 말을 할 수 있다면.

by 붙박이별

어느 티브이 프로그램에

개전문 수의사와 고양이 전문 수의사가 출연했다.


둘에게 주어진 공통질문은,


'내 반려동물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물어보고 싶은 것'

이었다.


개전문 수의사는

'아픈 곳이 없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했고,


고양이 전문 수의사는

'나와 함께 하는 게 행복한지'

물어보고 싶다고 했다.


그 부분을 보다가 남편과 눈이 마주쳤는데,


남편이 '너는?'이라고 물어보는 듯하여,


"난 렌이 말을 못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라고 말했다.


남편은 왜냐고 물었고,


난 대답했다.


"쟤, 나한테 욕할 것 같아."


눈 착하게 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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