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6년 육군 임관시장기복무 부사관 1기 모집공고

by 김재균ㅣ밀리더스
002.png


어떤 사람에게 군은 “지나간 시간”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 군은 “다시 시작할 인생의 방향”이다.

2026년 육군 임관시 장기복무 부사관 1기 모집은, 그 두 번째 사람들을 위해 설계된 제도에 가깝다. 단기복무가 아니라 임관과 동시에 장기복무 신분으로 시작한다. 즉 “한 번 해볼까?”가 아니라,“직업군인의 길로 들어갈 준비가 되었는가?”를 묻는 전형이다. 그래서 이번 공고는 단순 모집 안내가 아니다.

지원자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실수하는 구간, 그리고 올해부터 새롭게 바뀐 규칙들이 촘촘히 들어 있다.

이 글은 “지원할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부터, “이미 지원하기로 마음먹은 사람”까지 한 번에 정리해 두고 반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안내서로 쓰였다.


1. 이번 공고의 핵심 변화 2가지: “지원 사이트”와 “입교일 조정”

1) 지원 접수 사이트 변경: 이제는 ‘국방통합모집포털’로 일원화

이번 모집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변화는 지원 접수 사이트가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2026년부터 지원 절차는 국방통합모집포털(m-recruit.mnd.go.kr) 중심으로 통합된다.

지원서 접수부터, 서류 업로드, 일정 확인, 합격 조회까지 한 곳에서 처리한다.

이 변화는 단순히 링크 하나가 바뀐 수준이 아니다. 지원자의 “행정 루트” 자체가 통째로 정리된 것이다. 그래서 편해지기도 했지만, 반대로 이런 위험도 생긴다.

예전 방식(여러 경로, 여러 사이트)에 익숙한 사람은 접수 위치를 착각한다.

가입/본인인증을 접수 시작일에 하려다 접속 폭주 + 인증 지연으로 시간을 잃는다.

마이페이지 확인을 안 해서 평가 일정·준비물 공지를 놓친다.


지원자에게 필요한 준비는 딱 4개다.

포털 회원가입

본인인증 수단 준비(휴대폰/공동인증 등)

제출서류 스캔본 준비(PDF 권장)

학력·경력·자격증 정보를 “한 파일”로 정리(나중에 입력할 때 흔들리지 않게)

지원 첫날 “마음은 이미 군인인데, 시스템 앞에서 멈추는” 경우가 실제로 생긴다. 행정 실수는 점수로 만회가 안 된다. ‘지원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 부사관학교 입교일 조정 제도 신설: 1회, 최대 1년

두 번째 변화는 입교일 조정(연기) 제도가 공식화되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입교일이 사실상 “절대값”에 가까웠다. 개인 사정이 있어도 현실적으로 조정이 어렵거나, 허용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런데 2026년부터는, 명확한 기준 + 증빙서류를 전제로 제도화된다.

입교일 조정이 가능한 대표 사유(요약)

고3 재학생 등: 입교일 기준 졸업 불가

직계 존속/배우자/형제자매: 사망 또는 위중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김재균ㅣ밀리더스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군인 경험은 나를 단련시킨 인생의 전장이었고, 길러낸 멘탈과 리더십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2개의 스타트업을 이끄는 군인 CEO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합니다.

113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22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78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공군 항공특수통제사(항특사) 특별전형 완전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