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Day 4

by 나자영

어제(월) 4번째 PT를 받았다. 오늘은 등 위주로 운동을 했다. 초보인 나를 배려해 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적당한 무게로, 다치지 않게, 무리하지 않고 운동을 마칠 수 있었다.


처음에 내가 선생님께 "쌤, 저의 첫 PT쌤이십니다!"라고 했을 때, 선생님은 농담 반 진담 반 "그게 왜 하필 나야.."라고 받아치셨지만, 나의 첫 PT쌤이 쌤이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옆에 젊은 쌤은 열정이 너무 넘쳐서인지 회원들을 잠시도 못 쉬게 하고, 식단도 너무 무섭게 시킨다. 어느 정도 자유도를 주고 내가 괜찮은지, 혹시 아픈 데는 없는지, 한 세트 더 할 수 있는지 늘 살펴주는, '쉬엄쉬엄' 하는 선생님이 나는 좋다^^


오늘은 개인 운동을 하러 갔는데 내가 여러 기구를 하는 걸 보고 선생님이 뿌듯해하시는 것 같았다. 요즘 내가 운동에 임하는 자세가 사뭇 진지해진 것 같다며, 금방 몸이 좋아질 거라고 격려해 주시는 감사한 선생님! 내가 몸이 워낙 약해서 건강 관리를 위해서 운동을 하겠다고 처음에 다짐을 한 것을 기억해 주시고,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응원해 주시는 선생님! 10번째 수업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하루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억울하고 분한 일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퇴근하면서 운동을 하니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는 것 같다. 운동은 정말이지 이로운 점밖에 없는 것 같다. 왜 진작하지 않았을까, 후회도 되지만, 뭐든지 다 때가 있는 법이니까.


앞으로 나의 미래도 때에 따라 잘 흘러가겠지. 하늘이 정해주는 때마다 가장 좋은 것으로 내 인생이 채워질 거라고 믿으며, 오늘은 짧게 글을 마쳐본다. 모두 평안한 밤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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