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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아이콘, UX의 첫인상

디자이너와 기획자를 위한 앱아이콘 기획할때 알아두면 좋은 점

by 플랫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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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궁금해졌다.

스마트폰에서 매일같이 클릭하는 앱 아이콘.

수많은 앱중에서 어떤 앱을 이용할지 사용자들이 골라야하는데..

그렇다면 앱아이콘도 서비스의 성격이 잘 표현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지금 우리가 이용하는 수많은 앱들의 아이콘은 어떨까?

앱의 성격이 잘 드러나있는지 한번 둘러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면, 앱 아이콘 뭔가 문제일까? 실제 사례로 보는 UX페인포인트를 알아보고자 한다.

정확히 말하면, 페인포인트와 개선점 둘다 살펴볼 것이고, 그러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지도 같이 살펴보겠다.


앱아이콘 UX 페인포인트의 기준

- 앱아이콘은 곧 브랜드의 정체성과 연결되어있다.

- 하나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마케팅해서 사용자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기까지 많은 시간과 돈이 든다.
그 과정에 하나가, 서비스의 일관성을 지키는게 중요하고 그게 앱아이콘에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함

- 앱아이콘에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하지만, 그보다는..
작은 아이콘에 많은걸 담기보다 꼭 필요하고 중요한 메세지를 담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메세지를 담으면 오히려 노이즈로 여겨질 수 있기때문.



KakaoTalk_Photo_2025-06-14-22-13-46.png 앱아이콘, UX의 첫인상_02


먼저, 앱스토어에서 요즘 뜨는 앱을 찾아보았다.

요즘 뜨는 앱은 2025년 6월초 기준이다.


먼저 위의 앱들을 보면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로고, 일러스트, 서비스명을 사용한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로고 사용형

브랜드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약간 변형한 형태를 의미한다.

브랜드 로고를 사용하는 이유는, 서비스의 일관성을 위한 부분이 크고, 로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서 그 효과를 보기 위함이다.

즉, 구글의 경우 이미 구글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알려져 있으므로 로고만으로 바로 인지가 가능하다.

다만, 신규서비스의 경우 새롭게 런칭해서 사용자들에게 인지도가 낮아서 그런 경우 초반에 사용자에게 각인시키기 어려움이 있다.

요즘 뜨는 앱 기준으로는, 챗GPT, YouTube, 틱톡, 카카오톡,카카오T, 구글이 해당된다.


둘째, 일러스트 사용형

서비스의 특징을 잘 표현한 그림을 사용한 형태를 의미한다.

일러스트를 사용하면 다른 앱 디자인에 비해서 시각적으로 눈에 띄고 직관적이다.

다만, 브랜드와 연결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부분의 연계성이 중요하다.

요즘 뜨는 앱 기준으로는, 배달의 민족, 당근마켓이 해당된다.


셋째, 서비스명 사용형

서비스명을 텍스트로 그대로 사용한 형태를 의미한다.

이름이 직관적이라서 좋지만 텍스트 길이에 따라 가독성이 낮아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요즘 뜨는 앱 기준으로는, 쿠팡, 네이버, 쿠팡이츠, 라인, 테무, 네이버웹툰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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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앱아이콘을 기획할때 무엇부터 해야할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앱아이콘을 기획하는 경우

- 신규서비스를 기획해서 앱을 만들때

-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를 개편해서 새롭게 런칭할때

- 운영하고 있는 여러서비스를 통합해서 업그레이드할때


그럼 앱아이콘 기획해야 한다.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할까?

타서비스 분석을 먼저 한다.

경쟁서비스, 유사서비스의 앱아이콘을 살펴보고 장단점을 분석한다

그리고 인기있는 앱,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아이콘을 살펴보고 장단점을 분석한다.

그렇게 분석하면 공통된 장점과 단점을 알게 된다.

그럼 그 점을 고려해서 앱아이콘 기획할때 참고하면 된다.


앱아이콘 분석을 통해서 알게된 공통된 장단점

앱아이콘으로 서비스의 정체성을 표현해서 사용자들에게 쉽게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텍스트가 많거나 복잡한 그래픽은 피하고 단순한 디자인이어야 한다.

또 수많은 앱중에서 눈에 띄기 위해서는 차별화 포인트가 명확해야 한다.

이때 앱의 배경색도 신경써야한다. 튀는 색깔로 만든다고 다 튀는게 아니기에 서비스를 잘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디자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요즘 다크모드로 설정해서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기에 블랙, 어두운 계열의 색은 피하는게 좋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또 앱을 운영하다가 신규기능을 런칭하거나, 부가서비스를 추가하게되거나 하는 등을 했을때 그걸 잘 표현하기 위해서 앱아이콘에 꾸역꾸역 텍스트를 밀어넣어서 작은 글씨가 촘촘한 앱아이콘들도 있는데..

이건 좋은 사례는 아니다.

앱아이콘은 폰에 작게 노출되는건데 거기에 바글바글 텍스트를 넣다보면 가독성 낮고 읽히지않기때문에 그보다 텍스트를 잘 표현한 로고이미지, 일러스트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더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생각할때, 앱아이콘은 사용자에게 첫인상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아이콘 유형은 로고중심을 사용하여 브랜드를 강화해서 서비스의 성격과 브랜딩 전략에 맞춰 운영/관리하는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로고를 사용할때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강화해서 시각적 앵커를 만들어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시각적 앵커란,

사용자가 특정한 시각 요소를 통해 브랜드나 기능을 인식하고 기억하는 어떤 기준점이라고 한다.

앵커는, 기억이나 시선을 붙잡아두는 고정점이라서 사용된다.

서비스 기획할때 헤더의 앵커잡아주세요. 탭에 앵커잡아주세요..라는 말을 많이 사용해서 아마 잘 알것이다.


이 시각적 앵커가 중요한건,

서비스를 이용할때 사용자들에게 어디서 본것 같다. 익숙하다. 낯설지않다는 생각을 이끌어내서 사용자의 관심을 끌고 흥미요소를 제공할수있고 또 이로인해 앱에서도 사용되고 앱스토어에서 앱아이콘. 화면스샷이미지 등에서도 활용되기에.

예를 들면, 말풍선 로고나 이미지는 채팅을 의미하고, 영상플레이 이미지는 YouTube와 같은 동영상서비스를 의미하는 것이 모두 시각적 앵커가 된 사례들이다.

UX/UI를 잘 안다면, 그리고 전문가라면 이런 시각적 앵커를 잘 반영해서 앱아이콘을 기획할 것이고 이로써 사용자들에게 서비스와 연결되는 고리를 잘 만들어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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