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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세환 Feb 06. 2020

삽은 내려놓고

스몰스텝 고고고


필사를 하고


바닥은 힘이 있다.
바닥은 절망의 자리가 아니라
치고 올라가는 자리이다.
바닥으로 내려가지 않고
안빠지려고 허우적대니
익사하게되는것이다.
자신있게 바닥으로 내려가라.
그 자리가 솟구치는 능력의 자리가 될 것이다.


생각을 잇습니다

"여기가 끝이고 생각하니? 여기가 바닥이라고 생각들지?"

일도 사랑도 풀리지않던 30대초반 맥놓고 멍하니만 있던 내게 한 선배가 말했어요.


그는 덪붙입니다

"바닥밑에 뭐가 있는줄 알아? 지하실이야. 그것도 몇층인줄 몰라."


지하실이라고...!

끝인줄만 알았던 바닥에서, 지하1층 지하2층, 지하.? 열심히 바닥에서 삽질하고 있었구나 끝없는 지하를 향해서 말입니다


다시 일어서지 않으면 그저 머물러만 있는게 아닙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에 삽은 내려놓고 차가운 공기 맞으며 한걸음 앞으로 세상속으로 들어가야겠습니다


삽질만 하기에 손이 너무 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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