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나는 계급의식을 가지고 있는가?
그래도 노동존중사회를 말하고 있지 않으냐고? 하지만 분명히 하자. 노동이 실제로 존중받고 있는 지에 대해서도 질문을 제기해야 하지만, 노동이 존중받는다고 할때 노동은 객체이지 주체가 아니다. 다시금 강조하건대 노동은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 해방하는 것이어야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은 자본과 노동계급간 세력관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오지 않는 한 바뀌지 않는다. 문제의 심각성은 우리 대부분이 몸은 노동자이지만 의식은 노동자가 아니라는 점 있다.
"존재로서의 프롤레타리아트 계급은 부르조아 이데올로기에 의해 개별화된 개인을 구성할 뿐이고, 그들의 존재조건에 대해 인식하지 못한다. 계급을 구성하지 못한다는 단순명료한 이유로 정치적 대표를 갖지 못한다" 오늘 한국 노동자 대부분의 모습이 마르크스의 말 그대로 아닌가
그람시가 강조한 문화적 헤게모니는 "사회적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는 명제를 간단히 왜곡시킨다. 그에 따르면 산업사회는 노동자들의 정신 속에 '가짜의식'을 주입할 목적을 가진 문화적 헤게모니 수단을 갖고 있다.(.....) 사람들의 감정이입도 아래가 아닌 위를 향한다. 전태일의 풀빵이 상징하는 연대정신은 노동과 진보의 중요한 덕목이다. 계급의식이 없다면 감정이입을 통한 연대정신이라도 기대해야 하는데 그조차 상층에로의 일방으로만 이뤄진다. "우리가 김용균이다"와 "우리가 조국이다"를 비교해보라.
전태일의 풀빵이 상징하는 연대정신은 노동과 진보의 중요한 덕목이다. 계급의식이 없다면 감정이입을 통한 연대정신이라도 기대해야 하는데 그조차 상층에로의 일방으로만 이뤄진다. "우리가 김용균이다"와 "우리가 조국이다"를 비교해보라.
그날을 재구성한 기사를 첨부하고 기억합니다.